안녕하세영, 로사입니다.
홈베이킹을 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으로 쓰게 된 글,
베이킹하다 생기는 궁금증을 풀어보고자
오늘도 한 가지의 의문점을 갖고 왔습니다.
그럼 오늘도 스따뚜@
베이킹을 할 때
오일을 넣을 때도 있고,
버터를 넣을 때도 있는데
각각 어떨 때 넣는 건가요?
1) 버터와 식물성 오일이 베이킹에서 하는 역할
가장 큰 역할은 바로 폭신폭신한 식감을 주는 것입니다.
보통 녹인버터와 식물성 오일이 서로 대체가 가능한데,
두 재료의 맛의 차이를 찾으라면,
버터를 넣으면 오일에 비해 좀 더 풍미가 있다 보시면 됩니다.
오일은 그냥 폭신함만 주는 용도인 거죠.
2) 식물성 오일을 넣으라고 하면 식용오일 다 해당되나요?
보통 올리브오일을 제외하곤 다 가능합니다.
올리브오일은 특유의 향이 너무 강해
우리가 생각하는 빵의 향이 올리브오일 향에
묻혀버릴 수 있기 때문에,
그 외 포도씨유, 카놀라유, 해바라기씨유 등 사용하시면 됩니다.
3) 버터와 식물성 오일이 서로 무조건 대체가 되나요?
무조건 버터가 들어가는 곳에 식물성 오일이 대체가 되는 건 아닙니다.
식물성 오일이 대체가 되는 경우는
녹인버터가 들어가는 레시피만 해당됩니다.
대체되는 양은 보통
녹인 버터 = 식물성 오일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보통 레시피 알려주는 영상이나 책을 보면
대체제로 얼마만큼 넣으라고 되어있으니
얼마큼 넣어야 하는지 크게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4) 버터와 식물성 오일이 주는 식감차이
녹인 버터, 식물성 오일 둘 다 사용이 가능한 레시피로는
흔하게 머핀이 있습니다.
머핀으로 예를 들어보자면,
버터를 넣은 건 좀 묵직하다면
식물성 오일을 넣은 건 좀 더 가볍습니다.
그 이유를 알아보면,
오일이 녹은 버터보다 점성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녹인버터를 반죽에 넣어 섞을 때
아무래도 점성이 강하기 때문에 섞기가 더 힘들어
오일보다 휘핑 횟수가 더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그 과정으로 달걀기포가 많이 깨지게 됩니다.
오일은 그 반대로 기포손상이 덜 되기 때문에
버터에 비해 가볍고 부피가 더 큰 결과물이 나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 취향껏 넣는 걸 추천드립니다.
가벼운 식감을 좋아하면 오일,
묵직한 식감을 좋아하면 버터
(참고로 저는 묵직한 식감을 선호해서
버터로 머핀 만드는 걸 좋아해요..! 헿)
이렇게 오늘 오일과 버터의 차이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요즘 비건베이킹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졌는데,
그로 인해 오일을 넣는
레시피가
자주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그로 인해 궁금증이 생기시는 분들을 위해
저도 공부할 겸 글을 써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전 여기에서 글을 마무리해 보겠습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 감사합니다.
로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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