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소개
당신은 요리를 언제 실패한다 생각하나?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의 기준은 간단하다 먹고 토하지 않는 것이다.
이번 요리는 실패의 선을 F1 레이싱 연석마냥 라인을 쎄게 밟는 요리이다. 그런데 왜 소개를 하냐?
두 가지 이유이다. 성공을 보았기에, 그리고 당신도 맛보았으면 하는 마음이다.
연석을 밟으며 더 나은 요리가 되길 바라며 적어본다.
재료
쿠팡 마감세일한 고기 듬뿍 양념 소불고기 (2.7Kg)
소고기인데 100g당 1000원대 가격을 보고 놓칠 수 없었다. 냉장으로 마감세일이 아니어도 1440원 대면 싼 편이긴 하다. 하지만 마감 세일을 놓칠 수 없었다. 24년 7월 3일 밤 구매 7월 7일 소비기한으로 사실상 3일의 시간 밖에 없어 한 끼당 양껏 먹을 예정이다.
치즈 씨즈닝(롯데리아 최소주문 맞추기 위한 용도)
요리
먼저 중불로 대충 익혀 준다. 이 소불고기는 달달해서 밥이랑도 어울리지만 한 조각 먹을 때마다 샌드위치의 재료로 완벽해 보였다. 내일 아침은 무조건 각이다.
그다음 씨즈닝을 뿌려주었다. 그리고 약간의 물기로 잘 비벼주면 완성이다.
맛 평가와 마무리
생김새와 다르게 치즈 시즈닝이 뭉쳐있어 한 조각 먹고 무언가 올라올 뻔했다. 감튀용 치즈씨즈닝이라 향과 맛이 강해 이미 양념이 되어있는 고기와 만나 잘못된 조합이 나왔다.
치즈 씨즈닝이 뭉쳐 역하게 냄새가 올라왔다. 하지만 여기서 가능성을 보았다. 파향 조미료와 적당한 치즈라면 완벽한 조합이다.
남은 고기는 결국 집 앞에 빵집이 바게트 같은 것을 안 팔아 꽈배기와 같이 먹었다. 의외로 튀김이라 그런지 잘 어울리는 조합이었다. 그냥 시즈닝과 꽈배기가 더 낫지 않나라고 생각한다면 정상이다. 당신은 미뢰가 살아있다.
다음요리는 소불고기와 바게트의 조합으로 찾아오고 싶다. 이미 완성된 요리 조리하는 거 아니냐 할 수 있지만, 후라이팬을 쓴다는 건 요리를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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