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소개
갑자기 영어 제목이라 놀랄 수 있지만 진정하자. 한국어만 쓰고 싶었지만, 페리페리 소스를 먹고 영어를 안 쓰면 아무도 안 볼 거 같았다.
제목에 알 수 있듯 베이글이 들어간다. 그렇다 저번 글에 이어 남은 소불고기를 해결하기 위해 치즈 베이글을 사용했다.
하지만 그냥 먹으면 벌써 물릴 수 있기에 쇼츠에서 도파민 생성중에 본 외국인이 추천한 난도스 페리페리 소스를 구매하였다.
재료 소개
치즈 베이글 (냉동)
전자레인지에 1분30초 돌리면 완성
쿠팡에서 6개입에 7900원에 구매
소불고기(Korean BBQ)
요리 전 사진은 안 찍어 이전 요리에 사용했던 사진을 가져왔다.
그냥 중불에 잘 구워준다.
페리페리 소스(Peri-peri sauce)
이번 요리의 주인공이라 볼 수 있는 페리페리 소스이다.
사실 이미 베이글과 고기의 조합으로 먹어보았고 글을 쓰기에 양심 1g이 나를 컨트롤해주어 주인공을 새로 만들어 봤다.
요리 시작
1. 중불에 잘 구운 고기를 반으로 가른 베이글에 얹여 준다.
2. 이제 페리페리 소스의 설명서대로 부어준다.
맛 평가
매운 음식을 먹으면 신체활동이 활발하게 일어나 사람들이 매운것을 잘 못 먹는다고 오해하지만, 불닭도 먹어본 적이 있는 사람으로서 이 소스의 맵기는 한국의 매운맛과는 다르게 표현해야 한다.
한국의 불닭은 마치 FBI가 우리집에 쳐들어오는 것 같이 뭔가 다 부수고 들어오며, 이미 부시기 전에 그 향과 색부터 위험하다는 것을 표현한다.
하지만 이 페리페리 소스는 밤늦게 집에서 혼자 TV를 보며 맥주와 과자를 즐기고 있는데 어느새 내 옆에 앉아 총을 겨누며 과자를 먹으며 TV 보는 강도와 같다. 뭐지 싶다.
활성화되는 땀의 양은 둘 다 비슷하게 발생하는데 이 페리페리 소스는 이미 다 먹고 들어가서 난리를 피운다. 저 쿠팡의 소불고기의 양념이 무색하게 만들며 어느 순간 이미 위장까지 가 있는 소스는 왜 땀샘을 자극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맵기가 미디움의 소스라 그런지 애매모호하게 맛있다. 3~4일 내내 먹던 소불고기를 안 질리게 먹을 수 있게 만드는 혁신을 보여주며 소스의 절반이나 먹어버렸다.
추천하는 사람은 한국의 매운 맛과 다른 매운 맛을 경험하고픈 사람과 이미 같은 고기만 먹어 물리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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