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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1박 2일] 첫째날, 이순신 광장에서 여수수산시장까지 ①

콰트로로켓단 나옹 2024. 5. 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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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여수로 1박 2일 가족 여행 갔다 왔습니다.

대략의 일정과 어디서 뭐를 먹고, 뭐를 했는지 기록해 보겠습니다!

성인 5인 가족 여행 가실 때 참고하세요~


여수 1박 2일 일정

첫째날(여수)
11:45 AM 여수EXPO역 도착 + 집결
~ 1:00 PM 점심 @연화정
1:30~4:00 PM 벽화마을 + 이순신 광장
~6:30 PM 휴식 @숙소
7:00 PM ~ 8:30 PM 오동도 유람선
8:30 PM ~ 9:15 PM 여수 수산시장
~9:30 PM 야식 @숙소
둘째날(여수 → 순천)
9:30 AM 체크아웃
10:45 AM ~  12:15 PM  향일암
~14:30 PM 점심 @밥꽃이야기 들마루
~15:30 PM 카페 @카페789
16:00 PM 순천역 도착

*이동시간은 언급하지 않았으며, 시간은 정확하지 않을 수 있음.


혈육은 서울에, 나는 대전에 산다.

본가는 경기도이므로 부모님은 운전해서 여수까지 오시기로 했다.

여수로 내려가서 순천에서 올라오는 일정이었다.

4월부터 어머니가 계획하시고

혈육이 뜯어말려 좀 줄였다고 한 계획이었는데,

하하하하하하 알차고 꽉 찬 여행이었다.

나는 그냥 결정되면 알려달라 함.

5월 연휴에 겹치다 보니 기차표를 예매하는 게 관건이었다.

4월 말일에 혈육 및 어머니와 통화해서 도착 시간을 맞추고

아침 출근길에 혈육과 혈육의 파트너, 내 기차표까지

3개를 예매했다.

 

혹시 대신 예매해서 전달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길 바란다.

코레일 기차표 전달하는 방법

오픈일은 출발 31일 전이므로 이 또한 참고 바란다.

 

내려가는 기차는 같은 기차로 예약했고,

올라오는 기차는 10분 차이나는 다른 기차로 예매했다.

용산-여수EXPO는 시점-종점 라인이므로 기차에 따라 걸리는 시간이

굉장히 많이 차이 난다.

나는 내려갈 때(KTX) 서대전-여수 EXPO 약 2시간 40분

올라갈 때(KTX-산천) 순천 -서대전 약 2시간 15분

혈육은 내려올 때(KTX) 용산-여수EXPO 3시간 40분

올라갈 때(KTX-산천) 순천-용산 2시간 40분이 걸렸다.

다들 출발시간을 살짝 조정하더라도

여수에서 서울을 갈 때는 가능한 한

최대한 빨리 올라가는 기차를 예매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

 

부모님은 운전해서 내려오다 보니 차가 막혀 우리보다 살짝 늦게 여수 EXPO역에 도착했다.

합류해서 부모님의 차로 여수를 누볐는데,

사실 여수.. 갈만한 곳은 다 비슷한 위치에 모여있더라.

우리가 그런 곳만 갔을 수도 있지만.

그래서 장소를 옮김에 따라 이동시간이 굉장히 짧은 편이었는데,

걸어 다니기에는 애매해서 차가 없이는 다니기 불편할 것 같다.

여기까지가 이동수단에 대한 얘기다.

 

자자, 그럼 이제 여행을 시작해 보자.

도착하자마자 일단 밥 먹으러 갔다.

아버지께서 배고픔을 못 참으셔서 그런지

만났을 때 약간 흥분 상태였다.

반가움은 뒷전이고 이제 밥먹으러가자~가

첫 말이었던 것 같다.(긁적)

근데 나도 배고팠으니까..

 

가장 먼저 간 식당은 "연화정"

여수엑스포역에서 10분도 안 걸린 것 같다.

https://naver.me/xYQTaW2H

 

연화정 : 네이버

방문자리뷰 1,889 · 블로그리뷰 1,010

m.place.naver.com

 

단체 손님이 많을 것 같은 내/외부 인테리어지만

우리가 도착했을 때는 우리 같은 가족, 친구, 연인 등

일반 손님이 더 많았다.

엄청나게 수선스럽지도 않아서 여행을 신나게 시작할 수 있었다.

 

여수 연화정 메뉴 및 가격표

 

우리는 연화정 스페셜을 시켰고, 메뉴는 엄청났다.

역시 전라도라 그런가.

정말 "한 상"이 차려지더라.

그것도 매우 빠른 시간 내에.

기본 밑반찬을 제외하고도

낙지호롱구이, 꼬막 무침, 꼬막장, 고등어조림, 장뚱어탕,

민어구이, 보쌈, 간장게장, 양념게장, 낙지 젓갈이라니.

디저트도 오렌지, 옥수수, 떡이 나왔다.

처음에는 순간 당황했다.

나오자마자 정신없이 먹기 시작했다.

모든 반찬을 다 한 번씩 먹어보면서 약간 행복했달까.

아버지랑 밥 한 공기 더 시켜서 나눠먹기까지 했으니.

 

 

전라도에서는 굳이 맛을 따지지 않아도 된다.

본인이 전라도와 연이 있는 게 아닌 이상

모든 식당이 전라도 치고는 별로일 수 있지만

당신이 평생 간 식당 중 최악일 수는 없을 테다.

여수 엑스포에서 가까운 식당이니,

다들 고민될 때는 그냥 가면 될 듯하다.

맛있게 밥을 먹고 그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고소동 벽화마을 "이였는데, 다음 포스트에 이어보겠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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