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RED)
별점 : 10/10
OTT : 쿠팡플레이
너무 재밌어!
나,, 브루스 윌리스가 취향인 걸까,,
후속편인 레드:더 레전드도 쿠팡플레이에서 볼 수 있고,
1편에 비해 더 재밌는 것 같기도.
ㅋㅋㅋㅋㅋㅋㅋ
아 재밌는 영화.
제목인 레드의 약자는 RED = Retired: Extremely Dangerous로,
은퇴한 비밀임무요원들이 주인공이다.
벌써 내 깔이다.
줄거리
비밀임무요원인 프랭크 모세스(브루스윌리스)는
은퇴하고 연금을 받으면서 생활하고 있는데,
연금을 주는 담당자인 사라와 사랑에 빠지고 있었음.
근데 갑자기 CIA에서 프랭크를 제거하려 해서
옛 동료들을 모아서 죽음을 피하는 스토리.
사실 줄거리 설명에서 차지하는 초반 3줄은 그냥 인트로일 뿐이고
그 뒤로 펼쳐지는 이야기가 꽤 재밌다.
액션도 풍부한데 전혀 무겁지가 않다.
등장인물들이 다들 은퇴한 거물들이어서 그런가,
상황에 긴장감이 없다.
있어도 조금이랄까.
그냥 다 헤쳐나감.
사실 그렇게 오랫동안 비밀임무요원 하다가 퇴직까지 할 정도면
실제로 먼치킨들이 맞음.
안 그러면 일하다 다 죽었겠지.
재밌는 영화다.
그래서 종종 꺼내본다.
거듭 말하지만 액션을 좋아하는 내가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영화.
옛날 비디오로 봤으면 아마 테이프 다 늘어났을 거다.
브루스 윌리스는 워낙 유명한 배우라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데,와 나이 진짜 많다.1955 년생이라고 한다.그래서였구나.우리 엄마도 맘에 드는 외국 액션 배우로 이 사람을 꼽은 것이.그래서 어쨌든 각설하고.브루스 윌리스 외에도
배우진이 좋은 영화다.
사실 이 영화의 감초는 이쪽이다.
-그래서 이 포스트의 대표 사진도 이쪽으로 할 거라는..
정사각형이 아니어서 썸네일에 배만 보일 수도 있겠다ㅋㅋㅋ-
마빈 보그스 역의 존 말코비치.
다들 들어봤을 법한 이름이다.
이 사람이 나왔다?
그러면 그냥 보면 된다.
맡은 역할들은 어찌 됐든 대부분 조연이었던 것 같은데아마 헤비한 역할들도 꽤 있었을 것으로 추정됨.연기도 잘하고,어떤 역할을 맡든 간에 그냥 그 사람 같다.이게 연기의 모순인 것 같은데연기를 진짜 잘하는 사람들은 되려 진짜 그냥 그 사람 같아서 배우로서 유명하지는 않은 듯.아무리 예체능은 재능의 영역이라어중간한 재능으로는 유명해질 수 없다지만..아 여기서 말하는 재능이란 노력으로 해결할 수 없는,-특히 미디어에 노출되기에- "외모"를 의미한다.어쨌든 사람들은 잘생기고 예쁜 사람들이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니까.그리고 그냥 눈이 그쪽으로 가지 않는가.인간이라면 "어느 정도" 별 수 없다고 생각한다.하여튼 그가 나왔다면 그냥 봐도 좋다.나쁠 리 없다.
그리고 또 있다.
나는 여자라면 환장하는 사람.
여기 또 환장할 여자가 나온다.사실 둘이 나온다. 주인공인 사라(메리루이즈 파커) 포함근데 이쪽이 더 멋있다.바로, 헬렌 미렌. 아래 사진의 사람이다.멋있는 여자가 자꾸 미디어에 나와야 한다.그래야 나 같은 애들이 어린 시절에 멋있는 어른으로 그릴 수 있는 사람들이 생기니까.-위인전까지는 가지 말자 우리-
여기서 고백 하나 하겠다.
나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를 보지 않았다.
와 어떻게 이러고서 액션 러버라고 할 수 있지?
내 스스로도 이해가 안 간다.
앞으로 보겠다.
아니 근데 알탕 영화는 싫단말야...
남자만 잔뜩 나오는 영화 싫다구..
아 왜 갑자기 분노의 질주 얘기를 하냐고?
언니가 나왔다.
헬렌 언니가 나왔따!!!!!!
그니까 그냥 보겠다!!!!!!
이렇게 조금 출연한 모습으로 그냥 착즙해서 퍼먹는 삶이 슬프긴한데
뭐,, 원래 이렇게 먹어야 맛있다.
참나.. 그렇다고 입에 퍼넣어주는 걸 싫어한다는 건 아닙니다.
확실히 재밌었는지 2편이 나왔다.
후속작의 제목은 <레드: 더 레전드>인데,
이병헌이 나옴.
카.. 이 사람 진짜 연기 잘한다.
참 연기는 아주 기가 막힌다.
영어도 잘하고,
액션도 잘하고.
근데 호감상은 아니지?
그래도 연기를 워낙 너무 잘하니까...
후속작도 보기 바란다.
뭐, 후속작부터 봐도 크게 문제는 없을 정도로
전편의 줄거리가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그니까 그냥 잡히는대로 아무렇게나 보고
즐거워하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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