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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후기] 베테랑 (황정민, 장윤주, 유아인, 정해인, 안보현)

콰트로로켓단 나옹 2024. 9.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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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Veteran)

금일 베테랑2를 보고 와서 적습니다.
베테랑2는 보지 마십시오.
대신 베테랑1을 보세요.
베테랑1은 넷플릭스(넷플), 티빙, 왓챠 3개의 OTT에서 볼 수 있습니다.

베테랑 1 포스터 (출처 : 네이버 영화)

별점
베테랑1 : 9/10 (개인적으로 유아인을 안 좋아함.)
베테랑2 : 2/10 (...어이가없네?ㅎ)

베테랑1에 대한 얘기보다는 베테랑2의 뒷담화를 할 예정이다.

어이가 없네? (출처 : 네이버 영화)

바로 방금 베테랑2를 보고 왔다.
풍문으로 들리기로도 재미없다는데
할 게 없어서 영화관에서 보고 왔다.
자. 나는 분노했다.
역시 분노는 인생의 원동력이다.
 
베테랑 시리즈는 류승완이 감독이다.
류승범의 형으로도 유명하고,
그가 만드는 영화도 나쁘지 않다.
그리고 베테랑1로 천만 감독의 반열에 올랐나 봄?
그래서 그런가?
왜.. 왜 이런 식으로 속편을 냈지?
그니까 뭐 듣기로는 례술(예술) 영화가 하고 싶었다는 거 같은데?
례-술은 병이다, 진짜로.
 
어.. 하..  자 내가 봤을 때는,
'메이드 바이 류승완'의 강점은
1. 전반적으로 가볍고, 밝고(사이다 or 해피엔딩)
2. 모두가 알아들을 수 있는 유머가 여기저기 흩뿌려져 있으며,
3. 주인공이 굉장히 강력한 캐릭터를 갖는다.
즉, 하기 글에서 언급한 흥행작의 조건을 전부 만족시키던 사람인데...
(이슈와 패러디 요소가 왕창 들어갔잖냐)
https://zzinkimpitang.tistory.com/93)

[넷플릭스 영화추천] 올드보이 (최민식, 강혜정, 유지태)

올드보이(Old Boy)별점 : 9/10박찬욱, 이 미친 인간.OTT : 넷플릭스(넷플), 티빙, 왓챠 외국 포스터가 더 그럴듯하다.한국 포스터는 유지태가 나오는데, 아무래도,,, 잘생겨서인가?동기들이랑 대화하

zzinkimpitang.tistory.com

 
자. 하..
왜 트위터에서 한동안 돌았었는데,
나는 그 사람이 만든 김치찌개를 먹고 싶어서 그 사람을 찾는데 자꾸 다양성을 추구하면서 김치찌개 말고 다른 걸 만들지 말라는 류의 말이었다.
나는 사실 격언이라고 생각할 정도.
 
음.. 잘하는 거 해라. (ex : 베테랑1, 엑시트, 밀수 등)
솔직히 그거 잘하는 것도 진짜 힘든 거다.
자기가 잘하는 거 꾸준히 해서
자기 이름으로 장르를 만들면 된다.
이미 그러고 있는 거 아니었나?
이미 있는 거 아니었어?
류승완 영화 그냥 그렇게?
 
솔직히 영화 잘 만드는 사람이잖냐.
왜 다른 걸 애매하게 시도했지?
그니까 예술병은 진짜 병이라니까?
아니 본업을 잘하는 사람이 왜 그랬냐고?
이해를 할 수가 없네?
...누가 뭐라 했나?
누가... 자존심 긁었어?
아니 진짜 그러지 않고서는 영화를 이딴 식으로 만들 이유가 없는데?
어쩌려고 그랬지?

만약 진짜로 자존심이 상해서가 아니라
진짜 이 방향으로 나갈 생각인 거라면
씁. 주변인을 바꿀 필요가 있다.
아니면 물러나던가.

한 번은 삐끗할 수 있다.
애초에 개봉시키는 모든 영화를 흥행시키지는 않았잖나.
하나 걸러 하나씩 흥행시키지 않았나?
걸러지는 하나도 성적이 그렇게 나쁜 편은 아닐 거다.
당신 이름 때문에라도 본다니까?
한 번은 삐끗할 수 있는데,
이게 방향성이 되면 고꾸라진다
.
 
대체 누가 상업 영화 만든다고 뭐라 했냐고 그니까.
아니 당신같이 B급과 A급을 오락가락하게 만드는 사람도 필요하다니까?
진짜로~~~
예술영화만 만들면 누가 영화를 보겠나.

잘 만든 B급 영화는 S급이다.

 
잊지 마라.
정말 잘 만든 B급 영화는 S급이다.
나는 예술영화보다 만들기 힘들다고 본다.
당장 영화의 수를 털어봐라.
어느 쪽이 많은가.
예술영화가 잘 만든 B급 영화보다 많다니까?
대충 심오한 척하고 대중이 이해하기 힘들면 예술영화라고 한다니까?
다들 깔깔대며 웃을 수 있는 영화가 진짜 만들기 힘든 거라고~~
 
이 글을 과연 류감독님께서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어떠한 경유로든 닿게 된다면~~
그냥 원래 하던 대로 하세요~!
나는 당신 영화 중에 가장 예술에 가까운 영화는
<아라한 장풍대작전>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당장 한 달 전에도 <밀수>를 n회째 본 사람. -
 
이렇게 교훈도 없고 재미도 없고 뭘 하려는 지도 모르겠는 영화를 왜 굳이 만들어서 이 세상에 탄소를 증가시켰을까?
 
베테랑1은 진짜 재밌었거든.
그냥 가볍게 볼 만했거든!
시원하기도 하고,
유아인 캐릭터 좋고!

황정민 연기 좋고!
다 괜찮았잖아?
스토리는 좀 뻔하고 구렸는데 그 정도는 봐줄만했고.
 

어쨌든 결론은
베테랑1은 넷플, 티빙, 왓챠에서 보시돼,

베테랑2는 영화관은 물론,
어느 OTT에 나와도 안보시는게 좋겠습니다.


베테랑2는 아무리 생각해도..
비질란테는 좀.. 왜 굳이?
안보현은 왜 나온 거야.
대체 무슨 얘기를 하고 싶었던 거야?
뭘 보여주고 싶었던 건데?
이런 캐스팅과 이런 액션이 가능한.. 자본이 있습니다?
그렇다기엔 모든 게 좀.. 안 맞는데? 수준 미달인데?
 
하여튼 정말 이해를 할 수가 없네.
왤까?
진짜로 보면서 내리 한 생각은
어? 류승완 감 떨어졌어? 였다.
이게 유일했다.
중간에 가끔 피식피식 웃기는 했는데,
그.. 역시 습관은 버릴 수 없는 거지
.
 
굳이 더 잔인하게 표현할 필요는 없었을 것이다.
그런 장면을 좀 더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해서 예술 영화가 되는 것도 아니고.
하기 글에서 언급했었다.
저급한 것도 충격적일 수는 있다고.
https://zzinkimpitang.tistory.com/95

[독서] 인생 책 추천, 필독 도서, 추천 도서 목록

사실 로켓단 티스토리에는 각자 읽은 책을 올리는 공간도 있었다.하지만, 저작권 침해에 걸리기도 하고.책은 대중에게 인기가 없기도 해서미련 없이 카테고리와 하위 글을 삭제했었다. 하지만

zzinkimpitang.tistory.com

 
글을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지 모르겠다.
하여튼 처참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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