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줘도 될까.

최근에 서해를 갔다 왔다.춘장대 해수욕장인데 나중에 포스트 하겠다.조용한데 사람들이 아예 없지는 않아서 더 좋았다.사람보다 갈매기가 더 많기는 했다.(사람보다 갈매기가 많은)바닷가에 왔고,편의점이 가까웠다.당연히 손이 가요 손이 갔다.그렇게 구매한 새우깡을 까서 던져주기 시작하니마치 내가 키우는 것처럼 온갖 곳에서 갈매기가 날아들기 시작했다.옆에서 쳐다보는 아기들에게 우쭐한 맘이 들면서"나는 이제 이런 거 내가 사서 한다~ 누구한테 조르거나 부탁하지 않아도 된다~"신나게 던져줬다.시간이 흐름에 따라 춘장대에서의 추억이 잊혀지다가갑자기 번뜩갈매기에게 새우깡을 줘도 되는 건가?갈매기가 새우깡을 먹어도 되는 건가?라는 의문이 들었다.그래서 이 글을 쓰기 시작한다.블로그를 시작한 뒤로는 쓰잘데기 없는 잡생각이 ..

知/잡지식 2024.11.10

[다이소 캡슐커피] 스웬 아라비카 다크 블렌드 캡슐커피 리뷰

커피 리뷰 평소에 먹던 캡슐커피가 떨어져 다이소에 들른 겸 커피가 보여 구매해 보았다. 평소에 먹던 던킨 에스프레소는 쿠팡에서 여러 번 구매할 정도로 좋아한다. 그 이유는 바로 향에 있다. 온 집에 퍼지는 커피 향이 커피를 마시기 전 기대되며 마치 다크초콜릿을 떠올리게 만드는 커피캡슐이었다. 다이소는 저번에 한번 실패를 했지만 그건 신맛을 싫어하는 입장에서 신맛을 골랐기 때문이었는데, 이번에는 제대로 쓴맛을 표현해 줄 이름도 다크블렌드 커피이다. 스웬 아라비카 뭐시기는 모르겠다. 하지만 나에게 중요한 커피의 향과 맛을 이야기해보겠다. 먼저 에스프레소를 즐겨마시는 사람으로 쓴 맛은 잘 느끼지 못한다. 진한 향으로부터 나오는 그 맛에 집중하게 된다.일단 던킨의 경우 딱 다크초콜릿과 진짜 뇌 속에 박혀있는 커..

知/잡지식 2024.11.07

[Nature]COF-999 CO2 포집 신물질 합성

개요Direct Air Capture(DAC)라고 불리는 공기 중 이산화탄소 포집 후 저장하는 기술은 지구 온난화를 해결하는데 필수적인 기술이다. 화성 가고자 하는 일론머스크조차 탄소제거하기 위해 상금을 1억 달러나 걸 정도로 중요하다. 이미 산업혁명 이전보다 50%나 상승한 425ppm 수준의 이산화탄소 농도는 섭씨 1.5도 저지선 목표를 이미 아슬아슬한 상태이다. 앞서 말한 DAC기술로 상승된 이산화 탄소를 포집해 줄여야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고 이번에 Nature에서 10월23일 발표된 논문에서 신물질이 나왔다. 그것에 대한 성능을 알아보자.UC버클리의 연구진들은 COF-999라는 물질을 튜브에 분말 형태로 공기를 통과시켜보니 이산화탄소가 완전히 제거되었다며 놀라웠다 표현했다. 과연 어느 정도길래 ..

知/잡지식 2024.10.30

[잡지식] 베이킹소다 프로 선수의 게임체인저 보충제

베이킹소다, 베이킹파우더 차이 점에서도 알아봤던 베이킹소다다. 흔히 베이킹이나 청소에 관한 정보에 눈에 띄는 것으로 탄산수소나트륨의 화합물이다. 프로선수들의 게임 체인저로 거론되며 합법적 보충제로도 사용된다는데 진짜일까? 2024 파리올림픽 800m 금메달리스트 킬리 호지킨슨(keely hodgkinson)을 포함하여 출전하는 선수들 다수 사용한다는 기사(출처) 진짜 효능이 있을까?(효과와 원리)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2018년도 발표자료에 따르면 탄산수소나트륨은 실제로 효과가 있는 보충제로 설명되어 있다.특히 고강도, 단기 운동에서 성능이 발휘되는데 다음의 효과를 통해 발생된다.세포 외부의 pH 유지능력향상자료에서는 extracellular buffering capacity향상으로 나오지만 buff..

知/잡지식 2024.10.16

잠시 또 다른 달이 생긴다?! 소행성 2024 pt5

간만에 흥미로운 소식이다. 지구에 임시 위성이 생긴다. 이름도 지어줬다. "mini-moon" 미니문! 쟈그만 달 4번째 임시 위성인데, 애석하게도 육안으로는 못 본다. 직경이 약 10m밖에 안되기 때문이며,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의 약 9배에서 잠시 스쳐 지나가기 때문이다. 잠시라고 함은 약 2달로, 2024년 9월 29일부터 11월 25일이다. 근데 이 소행성은 25년 1월쯤에는 더 가까운 거리에서 지구를 지나간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의 5배! 위의 움짤의 궤적을 따른다는데, 이렇게 봐도 잘 이해가 안 가지 않는가? 왜냐면 3D가 2D로 표현됐기 때문이다. 궤적은 3d니까 정확히 보려면 영상으로 보는 게 좋을 테고, 그나마 아래의 사진이 좀 더 감이 잘 올 것 같다. 하기 링크는 현재 시각의 20..

知/잡지식 2024.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