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공주 얼큰이 칼국수 쭈꾸미
별점 : 9/10
얼큰~하다~
대전으로 친구들이 온 김에 유명한 맛집에 다녀왔다.
사실 항상 친구들이 찾아와서 가자고 한다.
각기 다른 친구 2명이 가자고 했던 곳인데,
그때는 못 가고 이번에 갔다 왔다.
얼마나 맛있는지 벼르는 맘이 조금 있었다ㅎㅎ
상호명 : 공주 얼큰이 칼국수 쭈꾸미
주소 : 대전 중구 중교로73번길 33
아무래도 성심당 본점이 위치하는 중앙로역 근처에 있기 때문에,
주차는 어려울 것 같다는 점.
성심당 본점에서 1분만 걸으면 있는 곳이다.
대전은 성심당의 도시로 친구들의 등쌀에 거의 매주 방문하게 되는데,
식사가 애매할 때 참고하면 좋겠다.
가격은 칼국수 한 그릇에 8000원으로 매우 합리적이다.
특히 내 친구들은 대부분 서울에서 오기 때문에
한 명도 빠짐없이 대전의 물가에 놀라는 듯.
대전은 빵 외에도 칼국수와 두부두루치기가 유명한데,
두부두루치기는 왜인지 모르겠지만
밀가루를 쓰는 칼국수와 빵은 도시 역사적으로 잘 발전할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TMI는 이쯤에서 각설하고!
<공주 얼큰이 칼국수 쭈꾸미>라는 상호에서 알 수 있다시피,
칼국수(얼큰이/순한 맛) 외에 쭈꾸미 양념구이도 파는데
이게 생각보다 훨씬 더 별미다!
나라면 칼국수보다 쭈꾸미 양념구이를 추천하고 싶은 정도.
안주로도 완벽해서, 술 좋아하는 다른 친구에게 연락했다.
다음에는 반주를 곁들여야겠다.
모든 메뉴가 전반적으로 매운 편이지만, 그냥 맛있다.
본인은 매운 걸 먹으면 속이 안 좋은 편인데,
이 집은 입은 매웠지만 속은 문제없었다.
이것도 신기한 점 중 하나
역시 인기가 많은 집은 이유가 있나 보다.
5시 30분쯤 애매한 시간에 간 것도 있겠지만
대기 없이 바로 먹을 수 있었고,
밥을 먹고 나올 때에도 대기 줄은 없었다.
토요일 저녁임을 감안하면 의외의 상황.
앞으로도 칼칼~한 칼국수를 먹고 싶으면 부담 없이 가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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