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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근교 맛집] 소학 바베큐

콰트로로켓단 나옹 2024. 7. 15.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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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학 바베큐

 

별점 : 10/10

반나절 간단히 놀기 딱 좋다.

출처 : 본인


이번달 초에 바베큐장에 갔다 왔다.

사실 바베큐장을 찾아봤던 거는 아니었다.

퇴근하고 간단히 여행 느낌도 나면서

고기도 구워 먹고 싶어서 

지도에 즐겨 찾기 해놨던 <소학 바베큐>에 갔다 왔다.

 

대중교통으로의 접근성은 현저히 떨어지지만,

차가 있다면 대전에서 30분 밖에 안 걸린다.

주차 공간도 넓어서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위의 사진에서 볼 수 있다시피 강을 끼고

글램핑장처럼 꾸며 놨다.

이쁘게 꾸며놔서 사진 찍고 놀기에도 아주 좋다.

 

상호명 : 소학 바베큐

주소 : 충남 공주시 창벽로 224-11 소학

 

https://naver.me/GmfakFYU

 

소학 바베큐 : 네이버

방문자리뷰 659 · 블로그리뷰 75

m.place.naver.com

https://place.map.kakao.com/m/542908752

 

소학바베큐캠핑식당

충남 공주시 창벽로 224-11 (소학동 19-18)

place.map.kakao.com


012
가게 내부 (사진 출처 : 본인)

 

텐트는 총 8~9개? 정도 되어 보였고,

일반 텐트(최대 8인) 8개

대형 텐트(최대 12인) 1개?

자리를 빌리는 비용은 2만 원.

이외의 모든 음식은 가게에서 구매해야 한다는 점.

사실 갈 때는 이 정도만 알고 출발했기 때문에

가서 보면 비쌀 수도 있겠다는 생각과 걱정을 가졌었는데,

다른 마트 같은 데에서 살 때와 비교했을 때

차이 나게 비싸지 않다!

고기, 야채, 술, 과자, 햇반 등등 전부 합리적인 가격이었다.

미리 다른 곳에 들려서 장을 보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너무 편해서 주변에 잔뜩 추천했다.

다만, 우리는 3인이었는데

고기는 한 근 단위로 파는 것 같았기 때문에

2근으로 셋이 먹기에는 조금 많은 양을 샀었다.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가는 게 아니라면

4인 정도가 적절할 것 같다.

고기 말고 파는 음식의 종류도 엄청 다양하니까

고기만 먹는 건 아쉽지 않은가!

팝콘과 쫀디기도 구워 먹었어서 배 터져 죽는 줄 알았다.

그렇게 배 터지게 먹고 나온 우리는 총 16만 원 정도 쓴 듯.

자리 값 2만 원까지 더하면 약 18만 원으로,

두당 6만 원 정도를 썼다.

근데 6시부터 10시까지 4시간 정도 캠핑하는 느낌으로 놀다 왔으니

모두의 만족도는 굉장히 높았다.

사실 갈 때는 저녁만 먹고 나올 생각이었는데

결국 10시까지 놀다 나왔다ㅎㅎ

텐트 안에서 회사 뒷담화를 하다 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달까 ㅎ

 

자리를 한번 예약하면 그 뒤에 오는 손님들을 걱정할 필요도 없고,

추가 요금 없이 그 텐트는 문이 닫는 10시까지 나만 쓰면 된다.

보통의 식당은 만석일 때 눈치 보게 되는데 여기는 그런 것도 없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꾸며놓은 공간이 너무 이뻤다.

사진 찍기에도 정말 이뻐서

마지막에 정리하고 나올 때에는

다른 팀 손님들의 단체 사진 찍는 걸 도와드렸었다 ㅎ

물론 우리는 썩은 직장인들이라 찍지 않았지만..

그리고 해가 지고 나면 위의 사진에 보이는 곳에

캠프 파이어를 해줘서 마시멜로우도 구워 먹을 수 있고,

불멍도 가능하다.

우리는 술 먹느라 안 갔음..

동시에 비눗방울도 틀어준다.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

그래서인지 가족 단위로도 많이 온 듯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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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 내부 (출처: 본인)

 

고기는 밖에 피워주는 불에 구워서 안에서 먹으면 된다.

사진을 좀 더 많이 찍었어야 했는데,

퇴근 후 배가 너무 고파서 일단 먹는 데에 집중했다;

텐트는 정말 넓다~!

번개 + 출장인원 제외하고 간 거라 3명뿐이었다는 게 아쉬웠을 정도.

부족하거나 더 먹고 싶은 건 가게에서 계속 사면 됐어서 더욱 편했다.

그래서 8월 중으로 한번 더 방문할 예정이다.

여담으로 이런 곳을 좋아할 것 같은 친구에게 말했더니

그 친구도 이미 저장해 놓은 곳이었다.

내부에는 에어컨도 있었고, 와이파이도 따로 있었다.

브루스타와 버너가 각각 1개씩 있어서

된장찌개 끓이면서도 고기를 데울 수 있었다.

무엇보다 에어컨이 있었다는 점이 아주 좋았다.

전반적인 시설 측면에서도 흠잡을 데가 없었다.

심지어 화장실도 가게 내부에 있고, 깔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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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와 쫀디기 (출처 : 본인)

 

고기를 정말 많이 먹었고,

팝콘이랑 쫀디기도 먹었는데

팝콘은 캠퍼들의 잇템이 구비되어 있어서 보는 재미도 있었다.

사진이 없는 이유는 신기해서 동영상을 찍었기 때문..

공간도 텐트로 프라이빗 했기 때문에

눈치 안 보고 이런저런 얘기를 하기에도 너무 좋았다.

 

계절에 상관없이 여행은 가고 싶고,

캠핑이나 글램핑 느낌도 내고 싶으면

아무 생각 없이 <소학 바베큐>를 가면 될 것 같다.

나중에 가족이 오면 또 한 번 가야겠다!

 

감사합니다, 나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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