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흥미로운 소식이다.
지구에 임시 위성이 생긴다.
이름도 지어줬다.
"mini-moon" 미니문! 쟈그만 달
4번째 임시 위성인데, 애석하게도 육안으로는 못 본다.
직경이 약 10m밖에 안되기 때문이며,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의 약 9배에서 잠시 스쳐 지나가기 때문이다.
잠시라고 함은 약 2달로, 2024년 9월 29일부터 11월 25일이다.
근데 이 소행성은 25년 1월쯤에는 더 가까운 거리에서 지구를 지나간다.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의 5배!
위의 움짤의 궤적을 따른다는데,
이렇게 봐도 잘 이해가 안 가지 않는가?
왜냐면 3D가 2D로 표현됐기 때문이다.
궤적은 3d니까 정확히 보려면 영상으로 보는 게 좋을 테고,
그나마 아래의 사진이 좀 더 감이 잘 올 것 같다.
하기 링크는 현재 시각의 2024 pt5의 위치를 보여준다.
https://theskylive.com/planetarium?obj=2024pt5#ra|16.73094747079442|dec|69.56306922676433|fov|50
잘 소개한 영상도 있다. 약 8분이니 뭐.. 알아서 해라.
https://www.youtube.com/watch?app=desktop&v=HnXtPQY5Yxw&ab_channel=NASASpaceNews
사실 뭐 지나간다고 해서 보이지도 않고,
크기도 작고 질량도 작고
영향도 없는 거나 마찬가지일 텐데
왜 신났을까? 싶을 수 있겠다.
하지만! 그냥 신기한 게 전부다!
드문 일이니까!
새로운-드문- 현상이니까!
아닌가..? 학술적으로 큰 의미가 있으려나?
.. 잘 모르겠다.
전공자는 아니라서..전공자가 아니기 때문에 이 소식이 단순히 흥미로운 걸 수도 있다.
물론 이런 걸 기준으로 직업을 선택하면
인생이 고달파진다.
하지만 한번 사는 인생.
재밌는 거 하고 살면 뭐 어떤가.
그냥.. 조금 배고프면 된다.
나중에 죽을 때 즈음에는
굶어서 후회를 할지 -극단적인 표현일 뿐이다.-
흥미로운 걸 하지 않아서 후회를 할지
상상해 보고 선택하면 된다.
그때는 이래도 된다는 걸 잘 몰랐는데,
누군가 나에게 해줬었는데 내가 안 들은 거였을까?
조금 더 어렸을 때는 살면서 선택을 해나가다 보면 길이 좁혀지는 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나이가 들었다고 딱히 좁혀졌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물론 책임이 생기게 되면 다르겠다만,
책임을 안 만들면 그만이라..
어찌 됐든, 인생이 흥미롭기를 바란다.
...이러니까 고생하면서 살지
하. 인생이란.
https://m.dongascience.com/news.php?idx=67665
https://en.wikipedia.org/wiki/2024_PT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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