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후 늦은 저녁
지난 번에는 운동 끝나고 몸이 너무 고되어 마트탐방을 잊어버렸지만 오늘은 아니다.
분명 수산물 코너에서 회덮밥용 재료랑 초밥이랑 회랑 여러 가지 세일 하는 것을 봤다.
운동 끝나자마자 ㄱㄱ
롯데마트에는 힘빠지는 롯데마트 로고송이 흘러나온다. 묘하게 중독성 있음..
오 롯데마트 오 롯데마트 신나게~ 새롭게~
오 롯데마트 오 롯데마트 눈부시게 다가와~
나처럼 마감세일을 노리는 것인지 6시보다 8시에 사람이 더 많았다. ㅋㅋ
그리고 위치를 봐놨던 수산물 코너에 도착했을 땐...
사실 회덮밥이 먹고싶었는데 이미 다 나갔더라.
연어필렛(350g, 만원정도)과 생연어 초밥 중에서 꽤 고민했다.
연어초밥은 탄수화물 비율이 너무 많고 연어필렛은 썰어먹기가 귀찮다.
연어필렛을 썰지 않고 뜯어먹는 상상을 마치고 연어초밥을 집었다.
덜 신선한 대신 가격이 착해졌다. 요즘 시대에 연어초밥 12pcs에 만원은 있을 수 없는 가격이다.
집까지는 따릉이를 타고 가는데 이게 따릉이 바구니에 안들어가면 버스를 타고 가야된다.
따릉이 바구니는 아랫면이 살짝 좁고 윗부분이 조금 더 넓다. 다행히 바구니 아래에 가방을 깔고 위에 얹으니 간신히 바구니 크기와 같다.
떨어지지 않도록 바구니에 달린 고무줄로 윗부분을 고정해주니 그럭저럭 안정적이다.
집 앞 따릉이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의 모습.. 멀미 꽤나 했을 것이다.
먼저 집에 도착한 룸메에게 한 점 주고 나머지는 내가 다 먹었다.
솔직히 마트 초밥이라서 그다지 기대하지는 않았는데, 생각보다 맛있었다. 밥.. 샤리라고 하던가? 간이 잘 되어있고, 연어는 전혀 비리지 않고 부드러웠다. 아쉬웠던 점은 생선과 밥의 비율이었는데, 내가 느끼기에는 밥이 조금 많았다. 그래도 덕분에 어느정도 부족하지 않게 먹은 것 같다. 간장은 두 개 들어있었고 맛있었다. 와사비는 형광초록 액체 와사비가 아니라 삼광999 생와사비였고 역시 맛있었다. 락교와 초생강도 있었는데 나는 원래 먹지 않기 때문에 뜯지도 않았다.
별로 포스팅 할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자세한 사진이 없다. 다 먹고 보니 맛있어서 포스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찍을 건 이미 빈 그릇밖에 없었다. 나머지는 친구들에게 공유차 찍은 사진들이다..
결론~!! 롯데마트 연어초밥은 맛있다. 마감세일때 챙기면 가성비가 쥑인다~~ 다음에도 이용할 생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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