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일상

프리미엄 우등 버스를 타봤다.

콰트로로켓단 나옹 2024. 12. 7.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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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출장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프리미엄 우등 버스를 타봤다.
내부와 좌석이 아주.. 좋았다.
생각보다 더 좋았다.
사실 프리미엄 우등 버스를 타기 위해
버스 타는 시간을 일부러 늦춰봤는데, 후회는 없다.
구간은 진주 -> 대전.

출처 : 본인

 
프리미엄 우등 버스 좌석 배치는 보통 우등버스처럼
한 줄에 의자가 3개씩 있는 배치였다.
1인석과 2명씩 앉는 자리 중간에는 커튼이 있었는데,
두 명씩 앉는 자리 복도 쪽에는 커튼이 없었다.
-그게 살짝 민망했지만, 버스가 출발하고 나서는 뭐.. 사람들 볼일 없으니까.-
 
모든 의자가 사진처럼
마치 비행기 비즈니스처럼 약간의 칸막이가 있는,
안마의자와 같은 느낌의 의자가 있었다.
의자는 이런 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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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우등버스 내부

 
의자 왼쪽에는 라디오와 USB A포트가 있어서 충전 선만 있다면
핸드폰을 충전할 수 있게 해 놨고,
의자 오른쪽에는 의자 등받이 기울기랑 다리 받침대 컨트롤러와!
무엇보다 진짜 좋다고 생각했던 AUTO RESET 버튼!
저거 하나만 누르면 내릴 때 몸을 일으킬 필요도 없이
의자가 알아서 처음 상태로 돌아온다.
 
의자에 앉았을 때 앞쪽-앞 좌석 뒤통수-에는
기차처럼 꺼냈다가 넣었다가 할 수 있는 간이 테이블과,
아래쪽에는 신발 벗고 발을 올릴 수 있는 발받침대,
앞 좌석 오른쪽 위에는 누르면 나오는 옷걸이가 있었다.
 
그리고 -두구두구-
위에 3kg까지 올라간다고 쓰여있는 걸 피면
작은 테이블이 나오는데...!
무려 무선충전이 된다!!!!!!!!!
물도 올릴 수 있는 것 또한 큰 장점이다.
그래서 그냥 폰이랑 물 올려놓고 자다 왔다.
사실.. 꺼낼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다는 건
내릴 때쯤 다른 사람이 집어넣는 걸 보고 나서였다.
 
마지막으로 이 포스트를 올릴 맘을 먹게 한 건...!
독서등!!!!!!!!!!!!!!!!
-비록 사진은 없지만-
햐-. 버스에 독서등이 있다니.
켜보니 작동도 잘한다.
물론 낮에 타면 큰 의미가 없을 수도 있지만.
가운데 자리에 앉는 사람한테는 좋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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