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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추천] 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

콰트로로켓단 나옹 2024. 5. 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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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오사 : 매드맥스 사가

Furiosa: A Mad Max Saga

 

별점 : 9/10

오 좋은데?

전작 안 보고 봐도 됩니다.

퓨리오사 사가를 본 당신은 어차피 분노의 도로를 보게 될 겁니다.

매드맥스 포스터
출처: 네이버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속편이 개봉했다.

정확히 하자면 매드맥스 시리즈의 외전이다.

제목에서 알 수 있 듯이

분노의 도로에 나온 퓨리오사(샤를리즈 테론)의 외전이다.

 

아직 OTT에 공개되지 않았으니

스토리를 더 간단히 요약하자면,

퓨리오사가

전작에서 왜 시타델 탈출을 계획했는지,

어떤 삶을 살아왔으며,

어쩌다 시타델에 붙잡혀갔는지를 설명해 주는 영화다.

 

스토리상 시간 순서는

이번에 개봉한 <퓨리오사: 매드맥스 사가>에서

2015년에 개봉한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로 흐른다.


이번 퓨리오사 외전에서는 
분노의 도로를 보면서

의문을 가졌던 부분을 대부분 설명해주기도 하지만,

영화가 끝나는 장면이 분노의 도로 첫 장면과 이어지면서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기 전 주요 스태프들의 이름과

분노의 도로 장면들을 교차해서 보여준다.

분노의 도로를 본 사람이라면 그 내용을 상기시켜 주고,

안 본 사람이라면 이후 스토리를 가늠할 수 있는 정도.

저번에 개봉한 게 시간 흐름상 뒤에 있기도 하기 때문에,

분노의 도로를 미리 봐야 한다는 부담감은 없어도 된다.


이번에는 안야 테일러-조이가 퓨리오사를 맡았다.

전작의 샤를리즈 테론이 너무 강렬하기 때문에,

과연 잘 어울릴 수 있는가 의심부터 했는데

잘 해냈다!

안야는 <퀸즈 갬빗>으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는데

체스에 관련된 넷플릭스 드라마이고,

꽤 재밌으니 나중에 기회가 되면 들고 오겠다.

캐스팅을 걱정했던 건

안야는 일단 토끼상으로 험악한(?) 이미지가 하나도 없으며,

굉장히 말라서 잘 안 어울릴 것 같기 때문이었다.

물론 배우들이 배역에 맡게 벌크업을 한다지만,

애초에 마동석 같은 몸을 만들기는 쉽지 않으니까..

근데 잘 어울렸다. 아래를 보자.

저런 위장크림을 이마에만 발라도 괜찮구나.. 크흠.

위장크림 예
출처 : 네이버 영화

샤를리즈도, 안야도 머리가 동그래서

그 부분 때문에 캐스팅한 게 아닐까 싶을 수준으로

매치가 잘 됐다.

연기야 말할 것도 없고.

이번에도 배우들은 여전히 고생 많이 했겠고.

 

감독은 여전히 변태 같았다.

노장인데 여전히 이런 영화를 만들다니.

돌아가시기 전에 분노의 도로 다음 시리즈 만들어주면 됩니다.

예? 친절하시잖아요. 유 쏘 카인드.

친절함의 이유는 아래에서 확인하면 됩니다.

https://zzinkimpitang.tistory.com/59

 

조금 아쉬웠던 건

퓨리오사라는 인물 자체가 너무 많은 서사를 가진 캐릭터라

이번 영화에는 내용이 조금 많게 느껴진다는 점이다.

근데 뭐, 아무 내용 없이 긴 영화들도 많은 데다가

퓨리오사의 이야기를 여러 시리즈로 끊기도

스토리상 애매했을 것 같아서 괜찮다.

물론 여러 개 만들어줬으면 개인적으로는 더 좋아했을 거다.

 

그래서 9점이랄까.

전작은 이번에 복습한 뒤로 10점을 줬으니,

나중에 퓨리오사 사가도 OTT로 다시 보게 된다면

10점으로 높아질 수 있다.

둘 중에 하나만 본다고 한다면

서사를 좋아하는 나는 이번거를 볼 것 같기는 하다.

근데 샤를리즈 테론을 봐야 하니까...

아니다 그녀를 보고 싶으면 다른 영화를 보겠지.

그 영화들도 차차 들고 오겠다.

시간을 맞추느라 돌비 사운드 관에서 못 봤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한번 더 가서 볼 것 같다.

이번 시리즈도 폭발이 많기 때문에,

더 큰 현실 감각을 느끼고 싶다면!

다들!!

영화가 내려가기 전에!!!

얼른!!!

영화관에서 보기를 추천한다.


오리지널 티켓

 

아 참고로 저는 메가박스에서 봐서

오리지널 티켓을 수령할 수 있었답니다.

메가박스 어플에서 잔여수량 있는지 확인하시고

직원에게 가서 퓨리오사 사가 티켓 보여주면

아주 친절하게 대응해 주시네요!

저처럼 티켓도 모으시는 분이라면 잊지 마세요!

나옹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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