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일상

[이북리더기] 크레마 페블 생생 리뷰

콰트로로켓단 나옹 2024. 9. 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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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북리더기를 샀다.

종이책의 질감이 절대적으로 좋기 때문에

애써 부정해 왔으나,

더 이상 기술의 발전을 안 받아들일 수 없었다.

결론은. 상당히 만족한다.

그러나 구매를 권하는 것은 다른 일이다.

구매하기 전 고려해야 할 사항, 혹은 감안해야 할 것들이 있다.

(※첫 번째 기기이다 보니 다른 기기와의 비교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참고 바란다.)

 

요약

0. 일단 너무 귀여운 내 이북리더기

1. 케이스는 사지 마세요. 사더라도 필름 붙이고 끼우세요.

    잘 안 빠집니다. 빼는 걸 포기했답니다.

2. 기기초기화 후에 사용하세요.

    처음에 구글 플레이스토어 로그인 오류가 있습니다.

3. 예약 판매의 혜택이 없다고 봐도 될 정도임. 재수 없음

4. 하지만 누워서 편하게 책을 본다는 점에서 이북리더기 자체는 강추함.

5. 그러나 꼭 이 기기여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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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 귀여운 이북리더기를 보고 가세요


자,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일단 이북리더기를 사게 된 경위는

입사 후 회사를 다니는 목적을 찾기 위함이랄까,

그저 돈을 쓰고 싶은 걸까.

돈을 벌지만, 왜 벌어야 하는지 잘 모르겠는 상황 속에서,

이미 이북리더기를 가지고 있던 동기가

품에서 살포시 꺼내는 귀여운 크기의 이북리더기가 아주... 탐이 났다.

그 친구는 오닉스 포크 5를 쓰는 듯했다.

대부분의 이북리더기의 크기는 6~7인치에 분포해 있는 듯하고,

뭐 좀 더 큰 사이즈의 이북리더기도 있는 듯 하지만.

나는 .

귀여운 .

이북 리더기를 .

사고싶었다 .

 

사실 예전부터 돈의 여유가 있었더라면

뭐. 전자기기도 책도 좋아하니까 이것도 샀을까 싶지만

"종이의 질감을 이길 수는 없다."

+ "빌어먹을 안구건조증 때문에 책마저 전자기기를 통해 읽을 순 없다."

라는 똥고집과 함께 애써 안 쳐다보고 있었음.

 

하지만 위에서 기술했다시피 나는? 이제 돈을 벌지 않는가?

그런 이유로 남의 것을 잘 탐내지 않는 내가!

동기의 이북리더기가 탐이 났던 것이다.

 

그렇게 올해 7월 말쯤? 이북리더기를 찾고 있는데,

찾다 보니 크게 크레마(yes 24) vs BOOX(=오닉스) vs Kindle(아마존)로 나뉘는 듯하였음.

오닉스가 가성비도 좋고 뭐, 품질도 나쁘지 않다고 하던데.

중국 회사에서 만들었기 때문에 한국어 패치를 위해

뭔가 우회해서 어쩌고 저쩌고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고 한다.

... 나는 그런 게 귀찮다.

전혀 하고 싶지 않았다.

그것만 제외하고는 사실 오닉스랑 크레마를 정말 크게 고민했을 것이다.

킨들은 아마존에서 산 책을 주로 본다고 해서? 서양에서 많이 쓰는 듯.

한국어 책을 주로 읽을 나는 킨들은 아닌 거지.

 

그래서 크레마를 사려고 보니 그 당시 최신기기는 모티프였는데,

아니 어디선가?

곧 신형기기가 나온다는 게 아닌가????

그래서 갤럭시 탭을 매번 신형 출시 직전에 사서

사자마자 구형을 산 지 1달 된 인간. 이 되온 나는.

이번에는 그러지 않도록.

소비를 좀 참아봤다.

 

그러고 약 한 달이 지나니?

내 눈앞에 나타난 최신형 기기 <크레마 페블>

직전 기기인 크레마 모티프랑 비교하자면

약 50g(=190-139)이 가벼워졌고,

RAM이 1GB 늘어 더 빨라졌다.

그리고 좀 더 동글동글해짐.

모서리랑 뒷면이 약간 동글동글..

오 그리고 배터리 용량이 줄어들었음.

모티프는 2000mAh인데, 페블은 1800mAh다.

와 10%나 줄었네?

 

이외에는 뭐 비슷한 듯?

가격도 비슷함.

크레마 페블은 219,000원이고, 색상(검/흰)에 따른 가격 차이가 없는데

모티프는 출시기준 검은색이 219,000으로 동일한 가격인데

흰색이 5천 원이 더 비쌌다.

대체 왜?

근데 대체 이해가 안 가는 건데

신기기가 나왔는데, 왜 그전 기기가 더 싸지지 않는 걸까?

세상이 언제부터 이렇게 재수 없게 물건을 팔기 시작한 거지?

 

어쨌든.

내가 직접 겪은 페블의 단점은

일단.

플립 커버 케이스가 날카롭고 잘 안 빠짐.

그리고 플립커버? 생각보다 불편함

날카로운 건 잘 안 빠지는 케이스를 빼기 위해 노력하다

실제로 손에 상처가 나서 알았음;;

그리고 너무 안 빠져서 힘으로 빼려고 하다 보니

기기 화면이 분리가 될 것 같은,, (불)안정성을 가짐.

내 힘에 의해 액정과 기기 바디 사이 틈이 벌어지는 게

실시간으로 보이는데,, 그냥 포기함.

이제 케이스와 기기는 한 몸인 것임.

나는 그냥 내 플립 커버 케이스가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

-뭐,, 가끔 그럴 수 있지 않나-

근데 젤리 케이스 산 다른 친구도

같은 이유로 젤리 케이스 못 빼고 있다고 함.

엌ㅋㅋㅋ 액정이 분리돼서 나올 것 같대 ㅋㅋ

케이스는 사지 마세요.(이건 단언 가능)

 

그리고

처음으로 구글 플레이스토어 로그인을 하는데 오류남.

그래서 기기 초기화 한 다음에 다시 하니 됨.

기기 초기화는 설정>현재버전>모든데이터삭제(초기화) 를 누르면 알아서 됨

속 터져 죽는 줄 알았는데 오닉스 오너가 바로 검색해서 찾아줬다.

휴우. 여러분은 그냥 키자마자 기기초기화 하고 하세요.

내 기기만 이상한 게 아니라 약간 복불복으로 그렇다는데,

젤리 케이스 산 친구도 일단 로그인 안된대서

초기화하라고 알려줌

 

아래는 구글 플레이 스토어 로그인을 하는데 참고한 링크임

구글 플레이스토어 로그인

https://blog.naver.com/han_z2/223107638672

 

이외에 다른 문제점은 사실 잘 못 느끼고 있다.

처음 이북리더기를 쓰다 보니 속도가 느려서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이북리더기는 원래 속도가 느리다고 함.

그냥 원래 그런 것임.

 

아 그리고 예약판매인 걸 샀는데

원래 배송은 9월 3일 이후에 온다 했지만

이틀 만에 바로 왔음.

예약 판매 혜택이 거의 없어서

많이 욕을 먹었다고 함.

인플루언서한테 협찬했을 때는 막 이것저것 많이 줬더만요

근데 왜 돈 주고 사는 사람들한테는 안 주는지?

어차피 살 생각이어서 그냥 샀지만

기분 나쁠 만할 정도임.

 

하지만 누워서 책을 볼 수 있고, (너무 좋아 제일 좋아)

사이즈가 컴팩트해서 너무 좋음.

 

https://zzinkimpitang.tistory.com/91

 

[크레마 페블] 슬립화면 공유 및 설정방법

이북리더기의 꽃은 슬립화면이라고 생각한다.너무너무 귀여운 것들이 많지만나름 취향인 것들만 엄선했다.일단 여기저기서 있는대로 다운받아서출처를 잘 모르겠습니다.문제가 될시 즉각 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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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콰트로로켓단 나옹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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