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물 받았다!!
설치를 하려고 보니 이런저런 조건들이 많았는데,
이를 만족시키기 위해 다이소에서 기가막힌 걸 사옴.
-나는야 엔지니어-
가장 중요시 여긴 조건은 "180 cm 이상의 높이에 설치할 것"인데 -효과적인 대류를 위해 bb-
이를 위해 다이소에서 도어 후크를 사왔다.

화장실 문에 도어 후크 2개를 달고 거기에 브라켓을 사용해서 온풍기를 걸어줬다!

옆에서보면 대략 이런 형태다.
다들 욕실에 설치하기 난감하다면 다이소에서 도어후크를 사와서 설치하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다만... 문이 다 안닫힌다.
이는 문과 문틀과의 틈이 좁아서
도어 후크에 걸리기 때문에 닫히지 않는건데..
온풍기의 성능이 대충 커버한다.-사실 이또한 엔지니어임!! 큰 문제(사건/사고) 없이 대충 굴러가면 된다.-
아주 괜찮다.
요즘 추워서 씻기 싫었는데
저걸 달아서 조금 덜 싫어졌다.

설치하기 위해 콘센트 위치도 중요하고,
샤워중에 콘센트 or 온풍기 쪽으로 물이 닿는지 안 닿는지,
선의 길이는 충분한지,
가장 먼저 고려한 180cm 이상에 설치할 수 있는지,
걸기 위한 도어 후크가 온풍기의 무게를 버틸 수 있는지,
(해당 제품은 하나당 5키로니까 10키로를 버틸 수 있었음)
온풍기 뒤쪽 환풍구를 통해 나오는 바람은 뜨거운지 아닌지(문에 손상이 갈 까봐)
를 고려해서 문을 조금 열고 샤워하는 방향으로 수렴하게 됨.ㅋㅋㅋㅋㅋㅋ
이럴거면 문에 구멍내서 나사로 고정하는 게 나을 수도 있지만 어쨌든 내 집 아니니까..
그리고 날 따뜻해지면 집어넣을거니까!
도어후크를 써서 온풍기를 설치하는 방법을 모두에게 추천한다.